▲마리아 샤라포바(사진: 신시내티오픈 공식 SNS) |
'러시아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97위)가 부상 복귀 후 첫 승을 거두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 마스터스(총상금 294만4,486달러) 2회전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2시간에 가까운 접전을 펼친 끝에 올해 리베마 오픈(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 챔피언 앨리슨 리스케(미국, 37위)를 세트 스코어 2-0(6-3, 7-6)으로 제압했다.
지난 달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1회전에서 손못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이달 초 로저스컵에서 한 달 만에 코트에 복귀, 1회전에서 패하며 탈락했던 샤라포바는 이날 승리로 부상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같은 날 레베카 패테르손(스웨덴, 74위)은 자신보다 세계랭킹에서 59계단 위의 조한나 콘타(영국, 15위)와 2시간33분의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대회 2회전에 올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