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전 1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 사진=CJ ENM |
작품은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영훈 작곡가의 곡으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영훈은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한 대표적인 대중음악 작곡가로 그의 곡들은 지금도 많은 아티스트들로부터 계속해서 리메이크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즐기는 ‘싱투게더 커튼콜’도 예고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번 ‘광화문연가’의 창작진으로는 이지나 연출과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바이닐 레코드와 테이프가 쌓인 책장을 담아내 이영훈 작곡가의 명반들을 한 곳에 모아 ‘광화문연가’가 된 모습을 보여주며, 노래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것을 암시한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장치들을 적용해,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이 새로운 해석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시기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통해 사랑과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오는 10월 23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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