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경기 장면(사진: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5월 1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7월 말 개막한다.
WNBA는 2020시즌 리그 일정은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개막일 등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이에 따르면 2020시즌 WNBA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IMG 아카데미에 12개 팀이 모여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소화한다.
시즌 개막이 2개월 이상 늦춰진 만큼 정규리그는 팀당 36경기에서 22경기로 축소되며,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게 된다.
정규리그 경기 수는 줄었지만, 선수들의 급여는 전액 지급된다.
잉글버트 커미셔너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가져온 혼란에도 WNBA와 이사회는 WNBA에서 뛰는 엘리트 여자 선수들을 지지하고 소중하게 생각해 2020시즌 급여는 모두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부터 각 팀은 IMG 아카데미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