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연합뉴스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이 팀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애틀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2020 WNBA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를 92-59로 제압,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 지었다.
아울러 2004년과 2010년, 2018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시애틀은 미네소타, 휴스턴과 함께 최다 우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시애틀은 또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6전 전승으로 끝내 2013년 미네소타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전승 기록을 달성한 팀이 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28.3점을 넣은 시애틀의 브리애나 스튜어트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참가하지는 않았으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KB스타즈)의 WNBA 소속팀인 라스베이거스는 올 시즌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팀의 에이자 에이자 윌슨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챔프전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