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성(사진: ISU 소셜미디어 캡처).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유성(평촌중)이 시즌 첫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유성은 1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2025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3점, 예술점수(PCS) 28.59점, 총점 64.72점을 받아 일본 나카이 아미(66.22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유성은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소화한 데 이어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클린' 처리했다.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이어간 김유성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모든 점프 과제를 실수 없이 마쳤고,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김유성이 기록한 점수는 지난 1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63.64점)을 1점 이상 넘어선 새로운 '퍼스널 베스트' 점수다.
김유성은 21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