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P=연합뉴스) |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9위)가 세계랭킹 100위 밖의 복병에 덜미를 잡히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톱시드 오픈(총상금 22만5천500달러)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셸비 로저스(미국, 116위)에게 1-2(6-1 4-6 6-7)로 졌다.
윌리엄스가 세계 랭킹 100위 이하 선수에게 패한 것은 2012년 5월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당시 111위였던 버지니 라자노(프랑스)에게 1-2(6-4 6-7 3-6)로 패한 이후 8년 3개월 만이다.
지난 2월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이후 6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윌리엄스는 전날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67위·미국)를 꺾었으나 뜻밖의 복병에게 덜미를 잡히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로저스는 2017년 1월 세계 랭킹 48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6년 2월 리우오픈 준우승 이후 4년 6개월 만에 투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셸비 로저스(사진: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