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연합뉴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월 중단됐던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시즌이 약 4개월 만에 재개된다.
27일 NBA가 발표한 2019-2020시즌 잔여 경기 일정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할 예정인 NBA는 재개 첫날인 7월 31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경기에 이어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맞붙는다.
잔여 일정에는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구단만 참여하며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모든 경기가 진행된다.
팀당 8경기씩 치러 정규리그 최종 순위를 확정하고 이후 동·서부 콘퍼런스 상위 8개씩 1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단 8위와 9위 팀 승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팀 결정전을 별도로 치른다. 이때 9위 팀이 2연승 하면 8위 팀을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정규리그 잔여 일정이 8월 15일에 끝나고 플레이오프는 8월 18일에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NBA와 NBA 선수협회(NBPA)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지난 23일 302명의 NBA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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