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이종혁-이승규가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에서 설레는 ‘오피스 러브 스토리’를 펼칠 주연으로 전격 발탁됐다.
오는 3월 전 세계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새 드라마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이하 우연시 /극본 이윤슬 /연출 임현희/제작 스튜디오엠포, 스튜디오 윈썸)은 공략집이 절실한 짝사랑을 하는 이들을 위한 본격 연애 시뮬레이션 BL(Boys Love) 드라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게임회사에서 재회하게 된 두 남자, 이완(이종혁)과 신기태(이승규)가 학창 시절 서툴게 매듭지었던 사랑을 다시금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담는다. 실력파 신예 이윤슬 작가와 각종 단편 영화와 뮤직비디오 연출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한 임현희 감독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예 이종혁X이승규, BL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 3월 공개...'시에러' 이을까/워크하우스컴퍼니, 제이지엔터테인먼트 |
이와 관련 ‘우연시’가 신예 이종혁과 이승규가 뭉친 신선한 주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이종혁은 어릴 때부터 만화와 애니로 세상을 배운 ‘될 성 부른 오타쿠’ 이완 역을 맡았다. 극중 이완은 남보다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소유자로,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신기태를 짝사랑한다. 이완은 졸업 후 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서 짝사랑이자 첫사랑인 신기태와 재회하고, 다시금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낀다. 지난해 드라마 ‘치얼업’에서 극중 태초희(장규리)의 전 남친 성규진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이종혁은 특유의 깨끗한 마스크와 온화한 분위기로 섬세한 감성의 이완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이승규는 각종 공모전을 휩쓸던 코딩 천재 출신 게임 스타트업 회사 팀장 신기태 역으로 출격한다. 신기태는 자신에게 고백했던 이완이 홀연히 잠적하자 혼란스러움을 느끼다가, 뒤늦게 자신 또한 이완을 좋아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7년 후 회사 면접장에서 이완을 다시 만나고, 도망가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결심을 품는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계와 방송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승규가 선보일, 직진남 신기태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종혁과 이승규는 지난해 인기를 끈 웹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에서 각각 김성수와 차현진 역으로 분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이 BL물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다시금 합을 맞추게 된 가운데, 어떤 달달한 커플 연기로 올 봄 안방극장에 대리 설렘을 유발할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
제작진은 “신인다운 패기는 물론 신선한 비주얼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이종혁과 이승규가 이완과 신기태 그 자체가 돼 빼어난 열연을 펼쳤다”며 “2023년 봄, 묘하게 빠져들게 될, 아주 새로운 로맨스물의 등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새 드라마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은 오는 3월 전 세계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