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더 픽션’이 오는 12월 개막 소식을 전한 가운데, 캐스팅을 공개했다.
‘더 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더 픽션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뮤지컬.
▲ 사진=HJ컬쳐 |
2018년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 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되어 초연을 올렸고, 누적 공연 400회 돌파, 누적 관객 6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작품은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락 비트의 음악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 회전무대를 사용하여 인물 간의 관계성 변화를 보여주고 과거와 현재,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완성했다. 드라마의 변화에 맞춰 다양하게 바뀌는 리드미컬한 넘버는 장면에 따라 담백한 음악부터 강한 사운드까지 다양한 넘버들로 구성되어있다.
소설 속 범죄가 현실로 나타나는 현상을 집필한 미스터리한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 역은 김도빈, 정동화, 손유동, 김준영이 맡는다. 이중 '더 픽션'과 세번째로 함께해 온 정동화는 오는 12월 공연 일부 회차에 스페셜 캐스트로 참여한다.
작가 그레이의 소설 연재를 담당하는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은 황민수, 정재환, 박준형, 김재한이 연기한다. 이중 박준형은 지난 시즌 휴 대커 역할로 참여한 배우로, 올해는 다른 역할인 와이트 히스만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에는 문경초, 김준식, 정이운이 낙점되었다. 휴 대커는 지난해 시즌과 전부 다른 새로운 캐스트로 구성됐다. 이중 정이운은 ‘살리에르’의 앙상블 배우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계속해서 휴 대커 역할로 HJ컬쳐와 함께한다.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각 캐릭터의 특징이 드러나도록 연출되었다.
한편 ‘더 픽션’은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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