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케닌(사진: WTA 공식 SNS) |
올해 첫 그램드슬램 호주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 소피아 케닌(미국, 세계랭킹 5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식스스 센스 오픈 리옹 메트로폴리스(총상금 25만1천750달러) 정상에 올랐다.
케닌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안나-레나 프리드삼(독일, 136위)을 2-1(6-2 4-6 6-4)로 제압,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3만4천677유로(약 4천600만원)를 받았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이후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카타르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가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한 케닌은 이로써 약 2개월 만에 WTA 투어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번 우승에 힘입어 케닌은 9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다시 한 번 '커리어 하이' 랭킹인 4위까지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