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오는 7월 일본 도쿄예술극장 시어터 이스트에서 라이선스 공연된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의 일본 공연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Avex Entertainment)의 에이벡스 라이브 크리에이티브(Avex live creative)와 문화컨텐츠 제작사 컨셉트(conSept)의 공동기획으로 제작된다.
▲ 사진=홍컴퍼니 |
소닌은 “한국 뮤지컬 첫 주연과 가사 번역, 첫 도전들 속에서 저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 설렌다. 영혼을 향해 호소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찰나의 감정을 예술을 통해 선보이겠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 천재 시인 이상 시인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로 화가이자 수필가, 미술평론가로 활동하였던 김향안의 삶과 예술을 담은 작품이다.
김향안과 그의 20대 시절 ‘변동림’, 두 인물로 캐릭터를 나누어 사랑과 예술로 그려내는 삶의 흔적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 부문)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K-뮤지컬 로드쇼 in 브로드웨이 사업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지난해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한정판 LP와 공연 실황 DVD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