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1승’이 오는 12월 개봉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 사진=루스이소니도스 |
영화 ‘동주’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고 [삼식이 삼촌], ‘카시오페아’, ‘배우는 배우다’, ‘페어 러브’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감독, 작가, 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연식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기생충’, ‘택시 운전사’, ‘변호인’, ‘괴물’,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사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손 대면 망하는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을 연기한다.
또 ‘전, 란’, ‘밀수’, [더 에이트 쇼], [지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하고 있는 박정민이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구단주 ‘강정원’으로 분해 송강호와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여기에 ‘베테랑’ 시리즈, [눈물의 여왕], ‘시민덕희’, ‘세자매’ 등에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윤주가 20년째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통통 튀어 오르는 배구공 뒤로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리는 송강호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배구 코트의 생생한 에너지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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