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나 할렙(사진: Jimmie48/WTA) |
할렙은 1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이리나-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82위)를 세트 스코어 2-0(7-6, 6-3)으로 제압, 베구와의 상대 전적에서 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에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할렙은 결승에서 3번 시드의 엘리세 메르텐(벨기에, 세계랭킹 23위)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할렙은 지난해 2월 카타르 토탈 오픈 결승에서 메르텐에 패해 우승 기회를 놓쳤으나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메르텐에 설욕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도 두 차례 메르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할렙은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다.
할렙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시즌 두 번째이자 WTA 투어 개인 통산 21승을 달성하게 된다.
할렙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투어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2월 아랍에메레이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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