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범죄도시’, ‘미쓰홍당무’, ‘해운대’ 감독이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마포문화재단은 해설이 있는 영화 ‘아트스토리 M : 영화이야기’를 오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마포문화재단 |
‘아트스토리 M’은 200석 규모 아늑한 소극장 공간에서 각 장르별 전문가의 해설을 더한 관객 참여 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영화이야기로 첫 포문을 연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트스토리 M’은 ‘해설이 있는 전시’를 콘셉트로 미술사학자 이태호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와 탁현규 전 간송미술관 큐레이터가 대한민국 고전미술 명작을 입문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바 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의 ‘아트스토리M : 영화이야기’는 네이버 영화콘텐츠 공식 파트너사인 씨네플레이가 기획에 참여해 프로그램 구성에 힘을 실었다. 특히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직접 진행을 맡아 영화 현장을 누비는 연출자들과의 대화로 한국영화의 성공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이외에도 영화에서 OTT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콘텐츠 시장과 소비 트렌드에 대한 생각, 일상 속에서 미디어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감상법도 함께 논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영화부터 OTT까지 달라진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특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30일에는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등 스크린과 OTT를 오가며 활약하는 이경미 감독과 그녀의 남편이자 영화평론가인 피어스 콘란이 함께 한국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6월 5일에는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 ‘두사부일체’의 윤제균 감독이 관객과 함께 마지막 강연을 장식한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이번 ‘아트스토리M’은 영화를 중심으로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는 대한한국 K콘텐츠의 힘은 무엇이고 영화, 유튜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미디어 콘텐츠를 건강하게 향유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전하고자 기획했다” 고 전했다.
한편, ‘아트스토리M-영화이야기’는 전석 1만원이며 마포구민에 한하여 특별가 5천원에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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