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빅토리아의 공격(사진: KOVO) |
기업은행의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이날 5세트에만 7점을 쓸어담는 등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7점(공격 성공률 53.13%)을 혼자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빅토리아는 개막 이후 3경기째 30점 이상의 득점을 혼자 책임졌다.
V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23일 현대건설전에서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혼자 35점을 올리는 분전을 펼친 빅토리아는 26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는 34점을 기록하며 팀에 대막 첫 승을 안겼고, 이날도 30득점을 넘어 40득점에 가까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팀에 연승을 안겼다.
기업은행은 이날 빅토리아 외에 육서영이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4점)을 올리며 빅토리아의 부담을 덜어줬다.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25점)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18점)가 43점을 합작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30%대에 머물렀고, 이들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베테랑 표승주 역시 20%대의 공격 성공률에 9득점에 머물러 이쉬움을 남겼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