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사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EPA=연합뉴스) |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이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올해 대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서는 나오미 오사카(일본, 10위)가 우승했다.
올해 대회는 원래 9월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11월로 한 차례 순연됐고, 이번에는 아예 취소됐다.
일본은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9월 WTA 투어 일본여자오픈, 10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일본오픈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는 등 올해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가 모두 열리지 못하게 됐고,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11개 대회 역시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밖에 WTA 투어로 예정됐던 9월 타슈켄트오픈, 10월 타이베이 OEC오픈, 홍콩오픈도 모두 취소됐다.
국내 유일의 WTA 투어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원래 9월 21일 개막 예정이었다가 현재 10월 초 개막으로 일정이 변경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