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박소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단식 2회전에서 홈 코트의 뤼시 응우옌 탄(프랑스, 주니어 125위)을 66분 만에 2-0(6-3 6-4)으로 제압,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박소현은 경기 직후 "연습 때부터 공이 라켓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며 "상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서 초반 랠리를 통해 스타일 파악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3회전에서 톱 시드인 레일라 애니 페르난데스(캐나다, 주니어 6위)와 8강행을 다툰다.
한편, 박소현은 국제테니스연맹 투어링팀 소속으로 유럽 클레이코트 대회에 로베르타와 페트라 코치의 지도하에 참가하고 있다.
박소현은 지난해 9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바 있으며, 같은 해 열린 ‘이덕희배 국제 주니어 대회’ 우승, 세계적인 주니어 테니스 대회인 ‘오렌지볼’ 18세부 여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단식에서 2회전까지 올랐고,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에 진출하며 나날이 발전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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