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머리 무어(사진: WNBA 홈페이지)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출신의 태머라 무어(미국)가 남자 대학교 농구팀 감독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 "무어가 미국 미네소타주의 메사비 레인지대 감독이 됐다"며 "미국 남자 대학교의 여성 감독은 현재 무어가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무어 감독 이전에 2000년에 뉴욕의 킹스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남자팀에 케리 앤 맥티어넌이라는 여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사례가 있다.
메사비 레인지대는 2년제 학교로 미국 주니어칼리지 스포츠협회(NJCAA)에 소속돤 학교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의 남자팀의 여성 감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무어는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선수들을 가르치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최종 목표는 NCAA 디비전 1팀을 맡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사비 레인지대에서 소프트볼 감독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