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마르티치(사진: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 SNS 캡쳐) |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세계랭킹 15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0만2천250달러)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의 마르티치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117위)를 맞아 첫 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2-1(5-7,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2시간30분에 걸친 접전이었다.
지난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른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같은 달 카타르 토털 오픈을 마지막으로 대회 출전을 중단하고 있던 마르티치는 WTA 투어 재개 이후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마르티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WTA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된다. 마르티치는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 119위)와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4번 시드의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2위)는 로라 지그문드(독일, 65위)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 6번 시드의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24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홈 코트의 엘리자베타 코치아레토(이탈리아, 157위)와 맞붙게 됐다. 7번 시드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25위)는 8강전에서 홈 코트의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89위)를 상대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