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개월 만에 재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첫 대회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0만2천250달러) 1회전에서2번 시드의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세계랭킹 18위)와 5번 시드의 엘리세 메르텐(벨기에, 23위)이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사진: 카자 주반 인스타그램 캡쳐 |
본드루소바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카야 유반(슬로베니아, 121위)과 2시간30분이 넘믐 접전을 펼친 끝에 1-2(6-1, 5-7, 4-6) 역전패를 당했다.
예선 통과자로서 2번 시드의 본드루소바를 잡아낸 주반은 레베카 페테르손(스웨덴, 44위)를 잡은 홈 코트의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89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같은 날 메르텐은 역시 예선통과자인 알리아크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 119위)에게 세트 스코어 0-2(4-6, 1-6)으로 완패했다. 메르텐은 이날 패배로 사스노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메르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사스노비치는 홈코트의 자스미네 파올리니(이탈리아, 95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같은 날 대회 톱 시드의 페트라 마르티치(체코, 15위)와 4번 시드의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2위)는 무난히 1회전을 통과,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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