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과 김소니아(사진: WKBL) |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31점 차 대승을 거두고 선두 KB스타즈와의 승차를 다시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우리은행은 2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9-38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1라운드 패배 뒤 4연승 거뒀다.
지난 20일 선두 KB스타즈에 패한 뒤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8승 6패를 기록, KB스타즈(19승 6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진 산성생명은 부산 BNK썸와 공동 5위(8승 16패)에 랭크, 3위 부천 하나은행(10승 14패)과는 격차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그레이가 26점 16리바운드, 박지현이 1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거, 박혜진도 1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비키 바흐가 기록한 9점(13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 득점일 정도로 극심한 득점 부진 속에 5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