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사진: AP=연합뉴스) |
김민선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3초794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김민선의 이번 기록은 지난해 작성한 자신의 1,000m 최고 기록(1분14초160)을 0.366초 경신한 새로운 개인 최고 기록으로, 이상화(은퇴)가 2013년에 세운 이 종목 한국기록(1분13초66)에도 바짝 다가선 기록이다.
지난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2차 대회에서 8위에 올랐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6위에 오르며 월드컵 포인트 38점을 추가, 이 종목 세계랭킹 4위를 유지했다.
김민선은 특히 지난 10일 여자 500m에서 생애 처음으로 36초대의 기록(36초972)을 작성하며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을 차지, 이 종목 세계 1인자의 위상을 확인한 데 이어 이틀 만에 1,000m 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새롭게 쓰는 성과를 올림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로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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