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MVP 후보 아데토쿤보·하든·제임스(사진: NBA 홈페이지 캡쳐) |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기인'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선정됐다.
이들은 9일(한국시간) NBA가 발표한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 선수는 모두 MVP 수상 경력자들이다.
2018-2019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선수 자리에 오를 것이 유력시 되는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27.7득점 12.5리바운드 등을 기록하고 MVP를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경기당 평균 29.7점 13.7리바운드로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개인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고, 그의 활약 속에 소속팀 밀워키도 동부 콘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아데토쿤보는 '올해의 수비수' 부문에도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루디 고버트(유타)와 함께 후보에 포함돼 2관왕에 도전한다.
2017-2018시즌 MVP인 하든은 평균 34.3점으로 전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통산 4회(2008-2009, 2009-2010, 2011-2012, 2012-2013) MVP에 빛나는 제임스는 어시스트에서 10.3개로 이번 시즌 전체 1위에 올라 있고, 25.3점 8.0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그의 활약 속에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MVP와 신인, 수비수, 감독, 식스맨 등 개인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3월 12일까지의 성적만으로 수상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