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조안나 콘타 인스타그램 |
콘타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대표 토론 기관인 ‘옥스퍼드 유니언’에 연설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콘타는 인내의 중요성 및 남녀 선수들이 왜 동등한 상금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했다.
콘타가 연단에 선 날은 남성의 연간 평균 임금을 100으로 놓고 여성의 평균 임금이 이와 같아지는 기간을 계산한 영국의 ‘이퀄 페이 데이(Equal Pay Day)’에서 일주일이 지난 날이었다.
이날 콘타는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직업을 가졌다면, 그들은 같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며 “스포츠는 역사적으로 ‘남성적인’ 산업으로 분류됐기에, 우리는 변화를 말할 수 있는 여성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자신의 테니스 커리어를 통해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콘타는 “어떤 분야에서든 탁월함을 추구한다면 이를 위한 가장 큰 자산은 인내”라며 “스포츠를 향한 불굴의 사랑은 성공을 향한 도전으로 나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지 않았던 경기, 세트, 시합 등이 영원히 내 발목을 잡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고 슬럼프에서 나올 수 있다”며 긍정적인 마음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