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오사카(사진: AP=연합뉴스) |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랭킹 10위)가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0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총상금 225만829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4번 시드의 오사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12번 시드의 콘타베이트에게 먼저 1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매면서 세트 스코어 2-1(4-6, 6-2, 7-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5년 콘타베이트에 첫 승을 거둔 이후 2018년까지 3연승을 이어가다 지난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던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첫 패배를 당했던 오사카는 이로써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하면서 콘타베이트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지난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이후 시즌 두 번째로 프리미어급 대회 준결승에 오른 오사카는 제시카 페굴라(미국, 83위)를 완파하고 4강에 합류한 14번 시드의 엘리세 메르텐(벨기에, 22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엘리세 메르텐(사진: EPA=연합뉴스) |
오사카와 마찬가지로 WTA 투어 통산 단식 5승을 기록중인 메르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해 2월 카타르 토탈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통산 6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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