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부즈코바(사진: WTA 홈페이지 캡쳐) |
마리 부즈코바(체코, 세계랭킹 48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톱시드 오픈(총상금 22만5천500달러) 1회전에서 3번 시드의 요한나 콘타(영국, 15위)를 잡고 2회전에 진출했다.
부즈코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콘타에 세트 스코어 2-0(6-4, 6-4)로 이겼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WTA 투어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아비에토 GNP 세구로스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콘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부즈코바는 이로써 올해에만 콘타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상대 전적에서 2승 무패로 앞서나갔다.
부즈코바는 이날 첫 서브 성공률과 첫 서브 득점률 등에서는 상위 랭커인 콘타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잘 살리는 경기를 펼쳐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같은 날 열린 2번 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1위)와 매디슨 브랭글(미국, 80위)의 경기에서는 사발렌카가 2시간27분의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6-1, 6-7, 6-2)로 진땀나는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 밖에 8번 시드의 '튀니지의 희망' 온스 자베르(튀니지, 39위)와 제니퍼 브래디(미국, 49위), 그리고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81위)가 1회전을 통과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