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전인지는 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가 됐다.
전인지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3월 8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전인지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6년과 2017년 3위다.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주 AIG 위민스 오픈에서도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대회 마지막 날 4차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하지만 전인지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메이저 우승 1회, 준우승 2회(메이저 1회 포함)를 기록하며 최즌 몇 년간 이어진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고진영은 AIG 위민스 오픈 컷 탈락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AIG 위민스 오픈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이룬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84위에서 27위로 수직상승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