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날씨의 아이’가 국내 개봉 5주년을 맞이해 오는 30일 극장에서 재개봉한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 사진=미디어캐슬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해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557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관객수 1위 감독에 등극한 인물로, ‘날씨의 아이’는 그의 섬세한 작화와 색채 표현, 서정적인 스토리가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재개봉에 맞춘 극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3~29일에는 ‘날씨의 아이’를 롯데시네마의 사운드 특화관인 ‘광음시네마’에서 선행 상영한다. 롯데시네마 수원(수원역), 홍대입구, 동성로 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음시네마’는 몰입형 사운드를 더한다.
또 롯데시네마는 이달 16~29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 기획전’까지 확정했다. 이 기획전에서 ‘스즈메의 문단속’과 ‘너의 이름은.’을 상영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모두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상영은 재상영 특가로 일반관에서는 10,000원, 샤롯데관에서는 반값 프로모션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단 광주(백화점)의 경우 기존 프로모션 특가 22,000원이 적용된다.
‘날씨의 아이’는 더 다양한 극장과의 시그니처 굿즈와 특별관 상영을 준비 중이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주차 특전 이미지에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 그리고 테루테루보즈(일본에서 날씨가 맑게 개길 바라는 의미에서 걸어두는 인형) 인형탈을 쓴 ‘히나’의 동생 ‘나기’가 맑은 날씨를 선물한 뒤 푸른 하늘 아래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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