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연(사진: ISU 공식 소셜 미디어)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김채연(수리고)이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채연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 7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91점, 예술점수(PCS) 62.74점, 총점 133.65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0.29점)와의 합산 총점에서 203.94점을 기록, 요시다 하나(일본, 208.3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앞선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한 김채연은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4점을 확보, 전체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선수 중 5위에 올라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을 확정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대회로 한국은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김채원을 포함해 3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한국은 김채원에 앞서 앞서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금메달, 6차 대회 은메달을 따낸 신지아(영동중)와 2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권민솔(목동중)이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세 자리는 일본 시마다 마오, 요시다 하나, 나카이 아미가 차지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은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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