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2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가 오는 7월 개최된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우리나라 공연계를 이끌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뮤지컬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2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한국뮤지컬협회 |
경연은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참가 접수 시 업로드 한 동영상을 바탕으로 예선심사가 이루어지고, 서울 본선은 오는 7월 23~2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특별히 부산에서도 본선이 진행된다. 부산 본선은 7월 29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치러진다. 결선은 8월 12일 서울에서 공개 발표회로 진행되고,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참가 자격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으로, 개인 또는 단체(2인 이상 12인 이내)의 형태로 지원이 가능하다.
국제 콩쿠르인 만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으며, 재학생은 생년월일과 관계없이 현재 재학 기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졸업생·휴학생 및 홈스쿨링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참가자는 생년월일 기준에 따라 해당하는 부문에 지원하면 된다. 단, 대학·일반부 지원자는 국내외 이윤을 목적으로 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경연 방법은 노래와 연기, 안무를 포함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한국어 또는 영어로 된 뮤지컬 넘버 실연이다. 예선은 비대면 영상 심사, 본선과 결선은 대면 심사로 치러진다. 공개 발표회로 진행되는 결선은 누구나 예매 후 관람이 가능하다.
심사위원은 뮤지컬 프로듀서와 연출가, 음악감독, 교수, 배우 등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뮤지컬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은 당일 공개된다.
제2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의 결선 진출자와 입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특별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결선 진출자 전원에게 심사위원의 개별 피드백이 제공되며, 입상자에게는 한국뮤지컬협회 주요 회원사의 2024년~2025년 개최 오디션에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주어져서 오디션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배우, 음악감독 등 뮤지컬 전문가의 워크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겨울에는 콩쿠르 입상자를 위한 ‘뮤지컬 넘버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 바 있다. 또 ‘2024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 콩쿠르 입상자들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시상식을 관람한 바 있다.
한편, 참가지원서는 오는 6월 17일~7월 8일 3주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지원서 내에 예선심사용 영상과 본선 및 결선 참가곡의 MR을 첨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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