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LPGA] 안나린, CP 위민스 오픈 2R 단독 선두...′이글쇼′ 최혜진은 공동 2위

▲ 안나린(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 위민스 오픈(총상금 235만 달러, 우승 상금 35만2,500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하루 2개의 이글을 잡아낸 최혜진은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안나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 골프클럽(파71 / 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마쳤다.  전날 1라운드부터 36홀 노보기 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에 나선 안나린은 이로써 지난해 12월 Q시리즈 수석으로 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17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직전 대회까지 올 시즌 LPGA투어 16대 대회에 출전한 안나린은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JTBC클래식에서 기록한 단독 3위.  전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린 또 한 명의 루키 최혜진은 이날 하루 보기 없이 이글을 2개나 잡아내는 '이글쇼'를 펼친 끝에 8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폴라 리토(남아프리카공화국),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나 톱10에 진입했지만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롯데 챔피언십과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기록한 3위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