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영(사진: WKBL) |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가드 심성영이 원소속팀 청주 KB스타즈에 남기로 결정했다.
심성영은 최근 KB스타즈와 계약기간 3년의 FA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성영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팀내 다른 FA 선수들의 계약 내용이 정리되는 26일께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은 심성영은 이로써 오는 2023년까지 KB스타즈의 선수로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 2018-2019시즌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 주역인 심성영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B스타즈의 주전 가드로서 2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3분20초를 뛰며 9.61득점 2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심성영은 특히 정규리그에서 133차례의 3점슛 시도에서 4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35.3%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 3점슛 부문에서 4위, 3점슛 성공률 부문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성영은 오는 27일 팀에 합류, 우리은행에 내준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