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왼쪽)과 황대헌(사진: 연합뉴스) |
최민정과 황대헌은 5일 밤 9시 23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 출전한다.
최민정과 황대헌등이 출전하는 혼성 계주는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이다. 선수당 500m씩 총 2,000m를 달려 순위를 정한다.
최민정과 황대헌은 남녀 대표팀에서 에이스의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혼성 계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 등 외신들이 한국을 혼성 계주 종목 메달 후보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이는 최민정과 황대헌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을 토대로 예상한 결과이므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AP통신은 이 종목에서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순으로 1∼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쇼트트랙은 이날 혼성 계주 외에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예선도 시작한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과 이유빈(연세대), 남자 1,000m에는 황대헌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