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과 르샨다 그레이(사진: WKBL) |
우리은행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5-53,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날 박혜진이 교체 없이 40분 풀타임을 뛰며 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그레이가 3쿼터 중반 파울 트러블에 걸린 상황 속에도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20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박지현도 11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김이슬(12점), 이경은(7점) 등의 외곽포를 앞세워 32-27로 앞섰으나 후반 들어 슛 정확도가 떨어진데다 새로이 합류한 아이샤 서덜랜드(16점)가 )가 우리은행 그레이의 파울 트러블을 활용한 골밑 플레이에 소극적이었고, 경기 막판 추격의 분위기에서 턴오버가 속출, 자멸하면서 승리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16승 5패를 기록, 2위 청주 KB스타즈(16승 6패)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반면 전날까지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3위였던 신한은행은 9승 13패가 되며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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