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KBS는 2024 파리올림픽 중계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박세리가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박세리는 한국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 한국 골프의 산증인이다.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수많은 '박세리 키즈'를 탄생시킨 것과 더불어 그들과 함께 감독으로 직접 나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박인비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 사진=KBS |
펜싱 종목에는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세계 1등을 지킨 前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준호와 김정환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김준호의 은퇴와 김정환의 부상으로 경기 참여는 못하지만, KBS 해설위원으로 뭉쳐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본다.
또, 양궁 종목에는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수많은 세계 경기에서 저력을 보여줬던 前 양궁 국가대표선수 기보배가 K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기보배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날카로운 분석력과 생동감 있는 해설로 후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도선수 최초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했던 이원희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KBS와 호흡을 맞춰본 적 있는 이원희는 이번에도 뜨거운 응원과 열정적인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KBS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과 파리 현지에서 역도 캐스터로 스페셜 데뷔하는 전현무 등이 호흡을 맞춘다.
한편, 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고,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의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은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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