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 세계랭킹 54위)가 여자테니스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 첫 판에서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4위)를 잡아냈다.
믈라데노비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14번 시드의 케르버에 세트 스코어 2-1(7-5, 0-6, 6-4) 승리를 거뒀다.
케르버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 1승4패로 열세였던 믈라데노미치는 이로써 케르버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따내면서 US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믈라데노비치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5년 8강 진출이며, 지난해에는 2회전까지 진출했다.
한편, 2번 시드의 애슐리 바티(호주, 2위)는 자리나 디야스(카자흐스탄, 80위)에 세트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고, 5번 시드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도 휘트니 오수이웨(미국, 109위)에 승리를 거두고 무난히 2회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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