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오른쪽)와 다비드 수토(베네수엘라) 코치(사진: 스포티즌) |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주니어 세계랭킹 75위)가 시니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1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국제 여자 월드투어 1차 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서 왓사촐 사와스디(태국, 763위)에게 2-1(3-6 6-3 6-2) 역전승을 거뒀다.
그 동안 주로 주니어 대회에 출전해온 구연우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성인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이뤄냈다.
구연우는 "우승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아카데미에서 체력이나 전략, 전술적으로 많이 배운 것이 빛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연우는 2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영월 2차 대회에도 출전한다.
한편,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정수남(강원도청)-김나리(수원시청) 조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