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LPGA투어 공식 소셜 미디어 |
스타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3·6천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친 끝에 최종 합계 20언더파 272타를 기록, 2위 앨리센 코푸즈(미국, 15언더파 277타)를 5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LPGA투어 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스타크가 대회 마지막 날 기록한 10언더파 스코어 우승은 앞서 열린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아야카 후루에(일본)의 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LPGA 비회원 신분이었던 스타크는 우승 직후 LPGA 멤버십을 받아들임으로써 그의 이번 우승에 따른 랭킹 포인트(RACE TO THE CME GLOBE 500 포인트)와 상금(22만5천 달러) 등은 모두 LPGA의 공식 기록에 반영될 수 있게 됐다. LPGA 비회원 신분으로 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US오픈을 제패했던 유카 사소(필리핀)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1999년 12월 10일생(현재 22세 8개월 4일)인 스타크는 스웨덴 출신으로 13번째 LPGA투어 대회 우승자가 됐다.
LPGA투어에서 가장 최근 우승한 선수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였던 AIG 오픈을 제패했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이번 대회는 7월 말부터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AIG 오픈(이상 영국)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4주 연속 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마지막 대회였다. 스타크는 이번 우승으로 LET에서 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85타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이미향이 6언더파 286타로 공동 22로 대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