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슛을 던지고 있는 BNK썸 김한별(사진: WKBL) |
BNK썸의 가드 이소희는 이날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어 득점을 주도했고, 진안(18점 12리바운드), 한엄지(11점 12리바운드), 안혜지(10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등 세 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무릎 통증을 딛고 세 경기 만에 코트에 복귀한 베테랑 김한별은 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탠 것이 큰 힘이 됐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소니아가 리바운드 15개를 걷어냈으나 9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고, 김진영이 16점 7리바운드, 유승희가 1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BNK썸은 시즌 14승 12패로 4위를 유지했으나 이날 패배로 공동 2위에서 3위가 된 신한은행(15승 12패)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절대 1강' 아산 우리은행을 이외 나머지 세 팀(용인 삼성생명, 신한은행, BNK썸)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해 우리은행과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규리그에서 4위를 피해 2위 또는 3위를 차지하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