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시모나 할렙(사진: 프라하 오픈 공식 SNS) |
1번 시드의 할렙은 16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3번 시드의 엘리세 메르텐(벨기에, 23위)을 세트 스코어 2-0(6-2 7-5)으로 제압했다.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할레프는 자신이 출전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만5천달러(약 3천만원)다.
1세트 게임스코어 0-2로 끌려가던 할레프는 이후 연달아 6게임을 따내며 세트를 선취한 데 이어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4-2로 앞서다가 5-5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곧바로 메르텐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1시간 33분 만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할렙은 메르텐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고, 지난 두바이 대회부터 최근 9연승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