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심성영, 강아정, 박지수(사진: WKBL) |
KB스타즈는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팀 용인 삼성생명에 74-70,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패한 이후 부산 BNK썸에도 패하며 개막 2연패에 빠졌던 KB스타즈는 이날 승리까지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3승2패를 기록, 우승 경쟁을 펼칠 '맞수'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동률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KB스타즈의 박지수는 공수에서 시종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23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이로써 1라운드 5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지수(사진: WKBL) |
박지수 외에도 KB스타즈는 주장이자 맏언니 강아정이 5개의 3점포를 꽂아 넣으며 19점을 올리고 어시스트를 무려 9개나 배달하는 활약을 퍌치며 박지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경기 막판 화력을 집중시킨 김민정이 11점 6리바운드, 가드 심성영이 순도 높은 3점포 2방을 포함해 11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주축인 배혜윤과 김한별이 나란히 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잡아내며 팀을 이끌고 윤예빈(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보미(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으나 성공률 20%에도 미치지 못한 외곽슛 난조에 경기 막판 김한별이 부상으로 코트에서 이탈하는 불운이 겹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일정이 마감된 가운데 6개 구단 가운데 3팀이 3승 2패(우리은행, KB스타즈, 신한은행), 나머지 3팀(삼성생명, 하나원큐, BNK썸)이 2승3패로 1라운드를 마치는 '황금분할'을 이뤘다.
특히 각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으로 승패를 나눠가지면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혼전이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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