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한별 배혜윤(사진: WKBL) |
용인 삼성생명이 3주간의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김한별 배혜윤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23일 부산 금정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썸에 82-73,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휴식기 직전 2연패를 당하며 5위로 떨어졌던 삼성생명은 이로써 휴식기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연패에서 탈출, 시즌 3승4패를 기록하며 BNK썸과 함께 공동 4위(3승 4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이날 김한별이 22점에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배혜윤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을 넣고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또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3개의 3점포를 연이어 꽂아 넣는 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하나(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윤예빈(11점 7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도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