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담(사진: WKBL) |
청주 KB스타즈가 3주간의 휴식기을 마치고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한 여자프로농구 첫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천 하나원큐를 잡고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KB스타즈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1-6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개막 2연패 뒤 5연승을 내달린 KB스타즈는 공동 선두였던 인천 신한은행(4승 2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연패를 당해 2승 5패가 된 하나원큐는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5위에서 단독 6위로 내려앉았다.
KB스타즈는 이날 김소담이 팀내 최다 득점인 26점(8리바운드)을 폭발시키며 팀의 낙승을 이끌었다. 김소담이 이날 기록한 26점은 KDB생명 소속이던 2018년 1월 13일 하나원큐를 상대로 넣은 22점을 4점 뛰어넘은 새로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김소담이 펄철 날아다닌 가운데 KB스타즈의 에이스 박지수는 이날도 18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시즌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26점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