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나달은 2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라이, 5위)과 장장 4시간10분에 걸친 대접전 끝에 1-3(6-7, 6-7, 6-4, 6-7)으로 패했다.
최근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나달에 5연패를 당해왔던 팀은 5전 6기 만에 나달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대회 4강에 올라 오는 31일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7위)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반면 2009년 이후 11년 만에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했던 나달은 팀에 달미를 잡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나달이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번 대회 남자 단식 패권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 팀-즈베레프의 대결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