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카엘라 시프린(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지난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시즌 종합 우승자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2022-2023시즌 월드컵 개막전 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프린은 20일(한국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25를 기록, 안나 스벤 라르손(스웨덴, 1분51초 41)을 0.16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 회전 종목 시즌 챔피언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 1분 51초 45)는 3위에 올랐다.
지난 달과 이달 초 네 차례 예정됐던 월드컵 레이스가 모두 날씨 관계로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가 여자부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졌다.
시프린은 이번 우승으로 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에서 통산 48번째 우승을 수확하면서 월드컵 통산 75승을 기록, 통산 86승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 82승의 린지 본(미국)에 이어 월드컵 통산 최다승 부문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5승을 거둔 시프린은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본이 보유한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을 이번 시즌 내에 갈아치울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