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이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WKBL) |
부천 하나원큐가 여자농구 3X3 트리플잼(Triple Jam) 프로 최강전 정상에 올랐다.
하나원큐는 8일 하나 글로벌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 프로 최강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17-15로 꺾고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1,2차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하나원큐는 이로써 삼성생명(2회)을 제치고 트리플잼 최다 우승 팀에 이름을 올렸다.
WKBL 6개 구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이,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각 조 1, 2위로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하나원큐와 신한은행이 각각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을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라 시종일관 접전을 펼친 끝에 하나원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하나원큐 김지영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2차 대회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MVP.
김지영은 본선(4강, 결승전)에서 15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점 슛 콘테스트는 하나원큐 강유림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강유림은 예선에서 9개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는 10개를 성공시키며 9개를 성공시킨 안주연(삼성생명)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