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유진(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중인 데뷔 5년차 성유진(한화큐셀, 세계랭킹 92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를 위한 Q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다음 달 중으로 출전을 중단한다.
성유진은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대회 장소인 인천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공식연습을 소화했다.
이날 성유진은 스포츠W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달 LPGA Q시리즈 2차 예선(스테이지2)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히 언제부터 출전을 중단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LPGA Q시리즈 스테이지2가 오는 10월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의 플랜테이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마친 이후 출전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성유진이 Q시리즈 스테이지2를 통과하면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미국 앨러매마주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스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LPGA투어 입성의 최종 관문일 파이널 스테이지에 참여하게 된다.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성유진은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성유진은 특히 지난해 롯데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올해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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