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카엘라 시프린과 마티유 파브레(미카엘라 시프린 인스타그램) |
시프린의 남자친구는 프랑스 출신의 스키선수 마티유 파브레다.
미국 콜로라도에 살고 있는 시프린과 프랑스에 살고 있는 파브레는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키워가는 롱디커플(장거리 연인을 뜻하는 줄임말)이다.
이들은 지난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한 이래 몇 달째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시프린은 이를 두고 “장거리 연애를 하는 게 올바른 선택인지 모르겠다”고 친구에게 푸념한 적도 있다고.
시프린의 어머니 역시 딸의 남자친구가 프랑스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시프린은 남자친구를 일컬어 “귀여운 남자”라며 웃어 넘겼다.
이 커플은 공통 분모가 많다. 두 사람 모두 스키선수라 무엇보다 서로를 잘 이해한다.
말 그대로 ‘스키로 맺어진 사랑’인 셈이다.
파브레는 2016년 프랑스 발디제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시프린은 “그 역시 스키 선수”라며 “그래서 모든 걸 다 이해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키가 잘 안 풀릴 때면 ‘스키 타는 법을 잊어버리면 어떨까?’하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곤 하는데 파브레는 이해해준다”며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복잡하지 않은 존재”라고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회전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시프린은 평창에서 회전과 대회전, 복합 등 다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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