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선수 라라 구트(스위스) (사진 : 국제스키연맹(FIS)) |
현지시간으로 21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2017-2018 FIS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구트가 1분 14초 78로 1위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 복귀 후 그의 첫 우승이다.
구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활강 동메달과 2016년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자로 알파인스키의 강자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 2월 세계선수권 대회 도중 무릎 인대 부상으로 2016-2017 시즌을 중도 이탈했다.
이후 지난 10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에 출전한 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달 13일 오스트리아 바트 클라인키르히하임에서 열린 월드컵 슈퍼대회전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경쟁에 가세했다.
한편 전날 활강 부문에서 우승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은 이날 슈퍼대회전에서 1분 15초 15로 6위에 오르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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