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톱랭커들 "투어 최강 서버는 세레나 윌리엄스" 이구동성

장미선 / 기사승인 : 2017-11-16 13: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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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WTA 인스타그램 캡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가장 서브가 좋은 선수’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꼽았다.
13일(현지시간) WTA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챔피언전 ‘WTA 파이널스’에 출전한 선수들을 상대로 가장 서브가 좋은 선수가 누구 인지를 묻는 영상이 올라왔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대답은 세레나로 통일됐다.
플리스코바는 “서브를 가장 잘 넣는 사람은 나”라며 “지난 몇 년간 서브 에이스로 먹고 살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스트 서브’와 ‘서브 에이스’는 별개였던 것 일까.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는 세레나를 뽑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말 좋은 서브를 넣을 수 있다”며 “그녀가 훌륭한 선수인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역시 “서브 테크닉이 정말 좋다”며 치켜세웠고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는 “서브에 실리는 힘 때문인 것 같다”며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정말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또한 “단연 세레나가 최고다”고 한 마디로 일축해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세레나 측근들의 의견은 어떨까.
그의 절친한 친구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서브가 꽂히는 위치, 공의 스핀 등 이런 모든 면을 다루는 능력이 좋다”고 전했으며,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역시 “몇몇 선수들은 어떤 특정한 날에만 서브가 좋은데 세레나의 서브는 정말 좋다”고 은근슬쩍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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