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WTA 인스타그램 캡쳐) |
13일(현지시간) WTA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챔피언전 ‘WTA 파이널스’에 출전한 선수들을 상대로 가장 서브가 좋은 선수가 누구 인지를 묻는 영상이 올라왔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대답은 세레나로 통일됐다.
플리스코바는 “서브를 가장 잘 넣는 사람은 나”라며 “지난 몇 년간 서브 에이스로 먹고 살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스트 서브’와 ‘서브 에이스’는 별개였던 것 일까.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는 세레나를 뽑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말 좋은 서브를 넣을 수 있다”며 “그녀가 훌륭한 선수인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역시 “서브 테크닉이 정말 좋다”며 치켜세웠고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는 “서브에 실리는 힘 때문인 것 같다”며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정말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또한 “단연 세레나가 최고다”고 한 마디로 일축해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세레나 측근들의 의견은 어떨까.
그의 절친한 친구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서브가 꽂히는 위치, 공의 스핀 등 이런 모든 면을 다루는 능력이 좋다”고 전했으며,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역시 “몇몇 선수들은 어떤 특정한 날에만 서브가 좋은데 세레나의 서브는 정말 좋다”고 은근슬쩍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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